2023학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2단계 일반트랙 선정, 최대 6년간 약 110억 원 지원받아
‘국내 최대/최고의 AI·SW 교육 혁신 모델 확산’ 비전으로 K-산업혁명 주도 인재 양성
경희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2023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이하 SW 중심대학)’ 2단계 사업의 일반트랙에 선정됐다. SW 중심대학 사업은 대학 교육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혁신해 AI·SW 전문 인재와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기업·사회의 AI·SW 경쟁력을 강화해 진정한 SW 가치 확산을 실현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경희대는 1단계 사업에 선정돼 2017년부터 6년간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하고, SW 교육 인프라와 SW 융합 전공을 확대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후마니타스칼리지 주관의 SW 기초교육도 운영했다. 이와 같은 성공적 사업 운영은 이번 2단계 사업 선정의 원동력이 됐다. 경희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최대 6년간 약 110억 원을 지원받는다.
AI·SW 전공/융합/기초교육과 성과확산 4대 미션으로 교육 프로그램 추진
경희대는 이번 사업에서 ‘국내 최대/최고의 AI·SW 교육 혁신 모델 확산’을 비전으로 ‘K-산업혁명을 선도할 AI·SW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았다. K-산업혁명은 융합 산업 혁신에 대한민국이 중심이 되겠다는 개념으로, 경희대는 K-산업혁명을 선도할 AI·SW 기반 CROSS 융합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AI·SW 전공교육 △AI·SW 융합교육 △AI·SW 기초교육 △AI·SW 성과확산을 4대 미션으로 설정했다.
경희대는 사업 추진을 위해 거교적 사업 추진 체계를 강화해 교육체계와 인프라를 강화했다. 거교적 AI·SW 교육단을 신설하고, AI·SW 전공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AI·SW 기초 마이크로 디그리를 신설하고, 이를 기반으로 MOOC 마이크로 디그리를 개설해 개방형 온라인 SW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AI·SW 심화전공의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피드백을 반영한 융합 교육을 고도화한다. 융합학과와 전공, 마이크로 디그리를 통해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교내외 AI·SW 융합 교육 협의체를 구축해 재학생의 사회진출 지원을 활성화한다.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SW 교육 심화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교육과정을 대외로 확대하고, 첨단/전통 산업별 맞춤형 AI·SW 인재 양성 과정을 사회와 공유한다. 일반인 대상의 오프라인 SW 교육 심화 과정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의 총괄 책임을 맡은 컴퓨터공학부 조진성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경희대가 1단계 사업 선정을 계기로 발전시켜온 경희 AI·SW 교육의 성과이다. 경희대는 1단계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K-산업혁명을 위한 융합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라고 사업 선정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경희대의 AI·SW 교육이 고도화된다. 이러한 교육과정과 그 성과는 산학협력으로 사회와 공유돼 대한민국이 관련 분야에서 성장하는 데 자양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