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안녕하십니까.

2019학년도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회장 18학번 김명철입니다.

 이번 한 해 동안 직위를 맡으며, ‘투명하고 체계적인, 소융인의 특색을 살리는, 학생의 복지가 최우선인 학생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에 ‘신입생 OT와 환영회’를 시작으로, ‘신입생을 부탁해, MT, 간식, 소융 학부생 세미나, 사막, 소융 주점, 돕바 제작, SW 학부생 콘테스트, SSD’ 등 소융인만의 고유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였습니다. 학우 여러분께, 이러한 행사들이 유익하고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학술행사에서 각자의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복지행사에서 더욱 단합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며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알려드릴 저의 결정에 대해 어렵고 힘겨운 마음으로 말씀드립니다. 저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남은 임기기간을 못 채우고 11월 25일에 군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군 입대를 결정하고 남은 행사를 이끌지 못한 무책임한 저의 모습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학생회장의 공석으로 더 많은 일을 감당하게 될 부학생장을 포함한 학생회 임원들과 차기 학생장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남은 행사에 대해서는 SW 사업단과 행정실과의 지원을 약속 받고, 전반적인 기획을 통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습니다. 또한 차기 학생장이 수월하게 이끌 수 있도록, 인수인계 자료들을 미리 넘긴 상태입니다.

 학생회를 믿고 도와주시고 따라주신 임원, 학우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소프트웨어융합학과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더 성장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