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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펄어비스X경희소융 인재양성 프로그램 4차 후기2023-07-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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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학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펄어비스에서 진행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결과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TifM-llNxl0 


​1. 진행 기간 및 신청 방법

​- 진행 기간 : 2023.03.20 ~ 2023.07.31 (학기 초 ~ 종강 후 한달 정도까지 진행)

- 신청 방법 : 강형엽 교수님께 이력서 (CV) 및 경력 증빙 사항 (github, 블로그, 수상 내역 등) 제출


2. 프로그램 진행

주제 선정 후 진행 상황 보고를 격주로 진행합니다. (주로 대면, 가끔 줌으로 진행. 캡스톤디자인처럼 진행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주 동안 무엇을 했고, 어떠한 개선 사항이 있었는지를 간략하게 발표하면 되고, 교수님의 피드백을 받아서 결과를 더욱 개선해나가는 방식입니다.


격주로 진행하는 발표는 교수님과 학생 분들만 참여하나, ​중간/최종 발표​는 펄어비스 측에 전달되어 평가를 받으니 신경 써서 준비하셔야 합니다. (PPT + 발표 영상 필요)

중간 발표는 5월 말에 진행했고, 최종 발표는 7월 말에 진행했습니다.


최종 발표까지 진행하고 나면 한 학기 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됩니다. (수고한 나 자신에게 치얼스..!)


​3. 주제 선정 

이 프로그램의 대주제는 "3D 게임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구현"입니다. 이 대주제 안에서 본인이 구현하고 싶은 기술을 선택하면 됩니다.


주제 선정이 어렵다면 "Two Minute Papers"라는 유튜브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https://www.youtube.com/@TwoMinutePapers) 

이 유튜브에서는 주로 그래픽스 관련 논문을 다루며, 논문 내용을 요약하여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 또한 이 채널을 통해 관심 주제를 골랐고, 영상에서 소개한 논문을 google scholar에서 찾아 읽어본 뒤 최종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주제 선정 Tip)

1. 현재 본인 실력에 따른 난이도를 고려할 것. 물론 공부하면 되겠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하다.

2. Contribution을 진지하게 고민하여 주제를 선정할 것. 힘들게 기술 구현 헀는데 "그래서 이걸 왜 쓰는데?"에서 막히면 안 되니까! 본인이 선택한 기술이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고, 이걸 개선했을 때 3D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 혹은 활용 방안을 충분히 고민하자.

3. 논문 기술이 구현되어있는 소스코드가 있는지 확인하고, 어디까지 제공해주는지 살펴볼 것. 필자의 경우 학습에 사용한 데이터셋뿐만 아니라 format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아 엄청난 삽질을 했다..!


​4. 장학금 

프로그램 종료 후 지급되며, 금액은 180만원 정도입니다.

(단, 프로그램 수행 정도에 따라 결과가 미흡할 경우 지급되지 않을 수 있음)


​5. 펄어비스 사옥 방문

최종 발표 직전인 07.28 (금)에 펄어비스 사옥 (과천에 위치)에 방문하여 오피스 투어와 현업 종사자와의 Q&A를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보안 유지 서약으로 인해 말씀드릴 수 없지만, "이게 게임 회사구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뛰어난 시설과 복지, 업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사옥 방문은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짜 강추)


​6. 후기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라는겁니다.

한 학기를 쏟아부었지만 구현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를 했더라도 본인이 얼마나 노력했는지와 실패 원인을 적절하게 제시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멘탈 관리도 중요합니다. 잘 안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만 않으면 여러분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은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라는 박명수 씨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글솜씨가 부족해서 두서 없이 글을 썼지만, 펄어비스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값진 경험이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기에 후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참여하시는 분들께서도 모쪼록 좋은 결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


소융겜콘 20학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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