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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re]정보가 많이 없어서 궁금한게 많은데..2017-08-21 10:33
작성자 Level 10

안녕하세요. 이성원 학과장입니다.

아크로폴리스는 소융학과 일원이면 누구나 작성 가능하기에 학부생들의 답변을 기다려왔습니다.

후배로 오신다면 선배가 되실분들의 좋은 조언 참조바라며, 저의 의견도 드립니다.


1. 데이터사이언스트랙에서는 정확히 어떤걸 배우고  융합리더(자율선택) 트랙은 어떤건가요?

 

[답변] 데이타사이언스는 컴퓨터와 수학을 바탕으로 "특정 분야"에 대한 데이타를 분석하는 전문가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입학후 컴퓨터 관련 전문 지식과 선형대수/확률/통계 등을 많이 하게되고, 학교 수업 기준으로는 금융/경영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domain-specific knowledge)을 갖게 됩니다. 자칫, 인공지능/빅데이타/스마트팜/정밀의료 등을 단순 프로그래밍으로 생각 가능하지만, 이러한 분야는 해당 분야의 지식이 매우 필요합니다. 따라서, 저희가 희망하는 교육을 통과한 학생은 금융/경영 혹은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해당 분야의 데이타를 분석/처리/가공하는 사람으로 자라납니다.


[답변] 융합리더 트랙은 본인이 개척하고자 하는 새로운 분야가 있다면, 경희대학교의 테두리 안에서 (혹은 새로운 과목을 제안하여) 본인 스스로의 전공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만, 융합산업을 위한 컴퓨터에 대한 지식은 다른 트랙과 마찬가지로 이수하여야 합니다. 해당 트랙을 신청하고자 하는 학생은 본인이 하고자 하는 바, 그것이 현재 경희대학교의 기존 소융학과 트랙 및 다전공/부전공으로 안되는 이유, 이를 기반으로한 본인의 향후 수업 계획을 제출하고 승인 받아야 합니다.


2. 프로그래밍 언어같은게 많이 어렵고 아직 저는 한번도 안배워봤는데 미리 알고 오는 사람도 많다던데 진짜로그런가요?


[답변] 오래된 오해이지만, 프로그래밍은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의 망치과 칼이지, 뇌는 아닙니다. 따라서, 입학전 경험이 있다면 도움이 되지만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다만, 입학후에는 사랑해야할 애증 관계지요. 아울러 1학년에 개설되는 프로그래밍 과목은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것을 전제로 진행하오니 참조하세요. 하지만~!!!! 프로그래밍이라는 도구가 정말 정말 싫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시험하기 위해서 책한권 정도는 해보길 권합니다. 본인이 싫다면 오지 말아야지요. 반대로 몸속에 0과 1이 흐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수업을 게을리하기 쉽지요. 이런 경우는 전체 인원의 3% 미만이라고 봅니다.


3. 생긴지 얼마 안된 학과라서 안좋은점은없나요?


[답변] 무엇이든 좋은것이 있으면 안좋은 것도 있습니다. 저희 학과의 1기는 입학전에는 선배가 없어서 안좋다라고 생각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현재는 "선배가 없기에 발생하는 안좋은 점과 좋은 점을 경험한 학생들"입니다. 이분법적인 논리 보다, 저희 학과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로움입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입학후 하고 싶은 것을 하시고, 필요한 부분은 요청하면, 학교가 지원 가능한 부분은 함께 만들어 나갈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을 하고 싶은 가를 먼저 정의하시고, 그부분에서 좋고 나쁨을 문의하여 주시면 세세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_^


4. 확실한건 아니지만 컴퓨터 보안쪽 생각하는데 소프트웨어융합학과랑 맞는가요?


[답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및 다른 컴퓨터공학과에서도 그렇겠지만, 현재 보안은 컴퓨터 분야의 일부이지 전체는 아닙니다. 따라서 보안 관련 수업 과목은 있지만, 이를 전적으로 내세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컴퓨터공학과의 기준으로도 안랩, 국정원 등 원하는 곳에서 보안을 하고 있는 졸업생은 많습니다. 학부생의 답변처럼, 학생과 사회의 수요가 커지면 별도의 트랙으로 만들수는 있겠습니다. 국내에서 보안을 전면에 내세운 학과는 고려대학교의 특수학과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생각하는 보안은 무엇이며, 이를 위하여 배워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를 통해서 어떤 분야와 직업을 갖기를 원하는지를 명확하게 생각해 보시고, 관련 학과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소융학과에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감사하며,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 이곳 아크로폴리스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인연이 된다면, 소융학과의 전통인 "신입생 발표회"에서 이 글을 올렸다고 알려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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