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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펄어비스 x 소융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 후기~2022-09-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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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개강이 왔네요, 여러분 ㅎㅎ


저는 소프트웨어융합학과 20학번이자 겜콘 트랙 소속으로 이번 학기가 3학년 2학기인 지나가는 학생입니다.


조금 시간이 많이 지나긴 했지만...저번 학기에 진행했던 펄어비스 x 소융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관한 후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조금 긴 글이 될 거 같기에 적당히 목차를 나눠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제 주관이 많이 들어간 글이 될 테니 이 점 참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 잡소리도 많고 오타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쓱~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주제 선정

교수님과 펄어비스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학우분들이 속해 있는 카톡방의 생성일을 기준으로 하면 3월 18일 금요일부터 시작했네요. 


이전 펄어비스 프로그램이 정확히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이번에는 각자가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서 이에 관한 연구 및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3월 29일까지 주제 선정을 진행해야 했고 '어떤 논문에 쓰인 기술을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게임에 응용 할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 '왜 이 연구를 해야 하는지' 에 관한 내용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음 제 주제를 말하면 좀 특정될 거 같으니 다른 분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번 펄어비스 프로그램에서도 다뤘던 SPH를 주제로 선정하신 분들도 몇 분 계셨고 요즘 핫한 딥러닝 그리고 강화학습을 주제로 하신 학우분들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첨언을 하자면 언리얼에 적용하기 쉬운 연구 주제를 잡으시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나중에 언리얼에 기술 적용하려다가 욕하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아, 미쳐 언급을 못했는데 최종 결과물은 언리얼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중간 평가

 중간 평가는 말 그대로 현재까지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한 상황에 대해 중간 보고를 하는 시간입니다.


이때 좀 중요한 것은 여태 연구 및 개발을 한 것에 대한 영상 자료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각적으로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는 상황까지는 중간 평가까지는 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준비를 못했다 하면...뭐 어쩔 수 없죠.


갈리는 수 밖에...


중간 평가는 6월 21일에 이뤄졌으며 주제 선정이 3월 29일이었으니 대략 3달 간의 시간이 있었네요.


3달이라는 시간이 꽤 길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학기와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꽤 촉박한 시간입니다.


미래의 내가 하겠지 하고 대충 던져두면 큰일납니다.


이쯤에서 또 다시 꿀팁. 프로젝트가 있는 수업이 있다면 비슷한 혹은 유사한 주제를 선정한다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습니다. 물론 완전 똑같이 하게 될 경우 잡히는 건 토끼가 아니라 우리가 되겠죠 ㅎㅎ



3. 최종 평가

최종 평가의 경우 방학인 8월 2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중간 평가 이후 대략 한 달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때 최종 평가에 들어가야 하는 내용의 경우 '왜 이 기술 개발을 했는지', ' 어떻게 기술 개발을 달성하고자 했는지', '어떤 부분이 어떤 이유로 미흡했는지', '그래서 최종 결과물은 무엇인지' 이때 최종 결과물의 경우에는 동영상을 통해 발표되게 됩니다.


참고로 최종 결과물은 교수님의 유튜브에 평생 박제된답니다~


또한 최종 평가의 경우에는 펄어비스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는 타 학우분들과 펄어비스 관계자 분들도 참관하십니다.


시간을 거슬러 최종 평가를 했던 때를 떠올려보면 '와 저걸 어케 만들었음?' 하는 프로젝트가 많았던 거 같습니다.


대단하신 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4. 장학금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최고죠.


이번에 진행했던 펄어비스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모든 발표가 끝난 후, 즉 최종 평가가 끝난 이후에 장학금이 들어왔습니다.


비루한 제 토스 계정을 살펴보니 8월 18일에 입금된 내역이 있네요


대략 180만원의 장학금이 들어왔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 펄어비스 프로그램에는 또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5. 펄어비스 방문

다행스럽게도 어느 정도 이시국 코로나가 완화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지만...덕분에 이번 펄어비스 프로그램에서는 펄어비스 방문이 가능했습니다.


8월 8일에 방문했으며, 펄어비스 신 사옥이 있는 음...과천에 있었네요.


새로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시설도 좋고 이것저것 많았습니다.


2층에는 헬스장이 있고 반대편에는 농구장 밑 기타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 가능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헬스장 시설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매우 인상적이었음


4층으로 기억되는 공간에는 카페와 식당이 있었습니다.


카페의 경우에는 모든 직원이 무료로 음료를 가져갈 수 있다고 들었던 거 같습니다.


식당에는 3가지 메뉴가 있었는데 한식, 양식, 분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 펄어비스 관계자 분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식사 이후에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붉은 사막의 개발 상황을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실시간으로 디버깅하는 모습과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모션 촬영이 가능한 Optitrack이 설치된 공간과 개발자 분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나중에 이런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시설이 정말 좋았습니다.



6. 기타

어쩌다보니 사옥 방문한 것이 가장 길어졌네요.


제가 쓴 글이 이후 펄어비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충분한 도움이 된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연구 주제를 정하고 이에 관한 공부 및 개발을 한다 라는 사실에 여러분들이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의 연장선일 뿐이지 완전 새로운 영역의 무언가가 아닙니다.


그리고 교수님 수업 들으신 분들이면 이미 익숙하실 겁니다...그쵸...?


펄어비스 프로그램은 여러분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이리 긍정적인 모습만 쓰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정말 좋은 기회라서 그렇습니다.


다만 좋은 기회인 만큼 그만큼의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점도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장학금이 커요



이쯤에서 후기를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잠깐 시간 내서 조금만 글 써야지 했는데 꽤 많이 써버렸네요.


그만큼 알찬 프로그램이다 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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