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안녕하십니까? 이성원 교수님. 기초공학설계 수업을 듣고 있는 경희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조동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기초공학설계 수업 중, 자대에 원하는 것이나 학교에 원하는 것을 건의해 달라는 교수님의 말을 듣고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는 경희대 국제 캠퍼스에 철봉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헬스장을 가지 않더라고 철봉을 하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이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철봉은 설치비용도 저렴할뿐더러 적은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학교 측에도 부담이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저렴한 금액과 높은 공간 효율성에 불구하고 경희대 내에서는 철봉이 딱 한군데에 있습니다.
 그곳은 체대 트레이닝 훈련장. 일반인은 평일 6시부터 7시까지 밖에(1시간) 이용을 못 합니다. 만약 6시와 7시 사이에 가더라고 사용을 못 하는 날도 있어 꾸준히 운동을 못 하고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외에서는 반달공원 철봉이 가장 가깝지만, 걸어서 20분 거리이기 때문에 가기엔 버겁습니다.
 그래서 건의합니다. 교수님 자대의 공간이나 경희대 기숙사 앞에 기초체력장에 철봉을 설치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자대에 철봉이 설치되어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자대 수업이 끝나고 꽤 많은 학우가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경희대 기초체력단련장에 철봉이 설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기숙사 앞에 기초체력단련장에는 원래 농구 골대가 있었지만, 폭우가 있었던 후로부터는 농구 골대마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기초체력단련장은 텅 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관리를 하지 않았던 턱에 땅이 다 갈라져서 농구 골대가 다시 세워져도 농구시합을 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 기초체력단련장이라는 말뿐인 공간에 철봉을 설치해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